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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르셀로나 여행] Cerveseria Catalana에서 조식 먹고 시체스로 가자


작년 가을에 다녀온 바르셀로나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

기억이 가물가물,,,


역시 그때 그때 기록을 남겨야해!(새해 다짐 리마인드 중)


인스타그램 뒤져서

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는 중


호스텔에서 자고있는데

어디선가 들리는 빗소리


비가 온다 ㅜㅜ 그것도 엄청 많이!


윤과 윤동생이 가우디투어 가는 날이라

혼자 시체스를 가볼까 생각 중이었는데

일정이 다 꼬이게 생겼다.


에라 모르겠다.

아침이나 먹으러 가자


숙소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있던 곳

밥먹으러 들어가니,
비가 그쳤다 우왕!!

Cerveseria Catalana
까딸란 맥주집 정도의 뜻?
수제맥주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.
어제 갔던 Ciudad Condal과 굉장히 비슷해서
물어보니,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 곳.





 

바 자리에 앉아서 앞에 쌓여있는 보카디요 주문
그리고 오렌지주스!
Zumo de naranja

설탕 빼달라고 했던 기억

설탕을 따로 주셨다


바삭한 바게트빵에 짭짤한 하몽이라니*_*

진짜 맛있었다!!! 오렌지주스도 상큼 그 자체,,


아침부터 맥주 마시는 사람이 많았다.

마셔볼걸 조금 후회했음


다 먹고 시체스로 가는 Renfe를 탈 수 있는

Passeig de Gracia역으로 가야하는데,

구글 지도형,,,저 어디로 가야하나요

코앞에서 엄청 헤매다가 찾은 역

역 안에 자동발권기로 Sitges행 발권하고 사이니지 보고 잘 찾아가면 된다.


대중교통은 사이니지만 잘 찾아 따라가면 끝

모르면 직원들에게 물어보기!






30~40분 정도 걸린다고 하여

혹시 역 놓칠까봐 귀 쫑긋

기대된다 시체스*_*


역에서 내려서 사람들 따라 걸어가보기

어느 순간부터

앞에 사람들이 없다,,,

Information이 보이자마자 들어가서

지도 받고, 지도보면서 무작정 걷기


시체스는 작은 편이라

하루에 다 돌 수 있다고 한다.

일단 해변으로 가보자.






엄청나게 여유롭고 평화롭던

시체스 길거리




몽땅 다 사오고싶었던 초콜렛가게



길따라 쭉 쭉 가다보면











요런 해변가가 나온다.

좀 더 걸어볼까

저기 보이는 Port de Sitges로 가보자.


셀카 한장 찍고요

엄청나게 유용하게 썼던 셀카봉

외국인들이 엄청 쳐다본다

이때까지만 해도 셀피스틱 본 적 없겠져




조금 더 걷다보니

해변가에 쭉 이런 천막들이 쳐있다.

가까이 가보니 죄다 호러영화 관련,,

포스터, DVD, 괴기스러운 소품들이었다.


시체스는 공포영화제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.

나는 흥미가 없는 관계로 내 길을 가자.





 

걷다가, 앉아서 쉬다가

풍경 즐기다가

온갖 여유 부리기


시체스 참 좋은 곳이다.